연휴 전에 친정에 보내는 젓갈이였는데..
가리비, 오징어, 굴젓 등등 여러개 보내드렸는데..
명절에 내려가보니,, 젓갈이 그대로 있더군요..
굴젓 열고 한입 먹었는데 톡쏘고 시큼한 맛에 다른 젓갈들도 안먹고 있었다고 하시며 저도 먹어보니 상한건줄 알았습니다.
굴젓갈의 맛을 잘 모르기는 하나 식당가면 반찬으로 나오는 맛은 전혀 아니였고,
뚜껑 열때부터 시큼한 냄새와 물이 많았고 내용물이 부풀어 오르듯한 모양새를 하고 있었어요,,,
검색해보니 저랑 같은 맛을 느끼신분들이 버려야하는지 먹어야하는지 묻는 글이 있긴했어요.
굴젓 한입에 다른 젓갈들도 못먹겠다고,, 아무것도 안드셨어요,ㅜ
그래서 1kg 3만원 준 굴젓은 다 버리고, 다른 젓갈은 제가 먹겠다면 가져왔네요..
첨 왔을때 얘기해줬으면 문의라도했을텐데 시간이 이미 지났고,,
다른 젓갈들은 괜찮을텐데도 안드신거보면 안먹겠다는 거죠,,
원래 싱싱한굴이면 시큼하거나 톡쏘는 맛이 안나지 않나요?
왜그런지 모르겠지만,,쫌 후회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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